예결위원에 정운천-김광수
도, 내년예산 천군만마얻어
초당 협력-신규예산 반영

내년도 국가예산 및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이 포함돼 내년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 4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확정되는 진기록을 세웠고 김광수 의원도 지난 2016년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예결위 경험이 풍부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구성되며 더불어민주당 21명, 자유한국당 19명, 바른미래당 5명, 민주평화당 2명, 정의당 1명 그리고 무소속 2인이 참여한다.

 정운천 의원은 7일, “국회의원으로서 열 명의 몫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더니 거듭된 행운의 기회가 온 것 같다”며 “20대 국회 4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도 동료 의원들과 지역 공무원 모두가 여야를 뛰어 넘는 초당적 협력으로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들을 촘촘하고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미 지난 3월 ‘전북 14개 지자체 예산실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들어갔다.

정 의원은 올해 지역 의정활동보고 등을 통해 그 동안의 예산 확보 성과를 설명하고 “전주시민들께서 지역장벽을 깨고 보수정당의 의원을 당선시켜 줘 전북이 여당과 야당의 협력이 가능한 쌍발통 구조가 됐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광수 의원은 “임시국회가 거대 양당의 파행으로, 산불 지진과 미세먼지 대응 등을 위해 편성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 법안들의 장기 표류마저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에 예결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로 민생을 위한 예산심의가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국회 등원 첫 해인 2016년 전북 유일의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역대 최대의 전북 국가예산을 확보했던 경험을 기반 삼아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민생 복지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계속사업의 예산 증액도 중요하지만 신규 사업의 예산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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