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발전과 신기술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지도자남원시연합회(회장 박준호)와 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회장 유점례)는 지난 7월 8일과 9일 2일간 산내면 일성콘도에서 내빈과 회원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새기술 실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을 이끌 핵심 지도자상 제시와 함께,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직시하고 미래를 앞서 준비하자는 지역 리더로서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자는 의미로 준비됐다.

첫째 날 일정은 이환주 남원시장과의 시정 소통을 시작으로,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 바로알기’, ‘자기 주도적 삶으로 나아가기’ 등 유명 강사진 특강과 ‘농업 현장의 진드기 감염 예방’, ‘화합행사’ 순으로 이뤄졌다.

또한, ‘과학영농실천 스마트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프리마켓 운영’ 등 농업인 사례 발표와 더불어 지리산 허브밸리, 함파우 소리체험장, 시립김병종미술관을 순회하는 ‘남원지역 문화탐방’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양파, 감자 등 농산물 폭락으로 상심이 큰 상반기를 끝내고 활기찬 하반기를 준비하는 재충전이 시간이 되었으며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 향상의 자리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농업기술센터 나상우 소장은 “변화무쌍한 농업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 스스로가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거듭나야” 하며 “이번 워크숍이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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