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계획하고 있는‘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가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VR 체험장과 둘레길 조성, 워터스크린 설치 등 국비를 지원받아 용산호의 자연경관과 함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변 시설로는 VR 체험장의 경우 내장산과 용산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번지점프와 수중게임, 스포츠 등 가상현실 체험 이다.

이와 함께 쏟아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워터스크린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동영상을 구비해 환상적인 야외 공연을 선보이고 홍보영상이나 문구 등으로 관광객에게 정읍을 알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시는 또 용산호 수변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편의시설과 경관조명 설치, 남녀노소 가볍게 수변을 산책하면서 고품격 힐링과 친환경적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변생태공원의 유지관리와 운영은 주민 주도하에 사업이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읍시의 핵심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민 들의 소득 향상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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