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초기대응 능력 향상
학생 실제 피난훈련 등 진행

지난 6월26일 오후 4시께 서울 은명초등학교에서 불이 났지만 평소 실시했던 소방훈련결과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했다.

5층 규모의 학교 건물이 순식간에 불에 휩싸였지만, 교사들의 침착한 대처로 학생들 전원이 무사했다.

이처럼 평소 학교에서 진행했던 소방훈련이 대형 참사를 막은 요인으로 꼽히면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방훈련의 효과를 높이고 소방안전의식을 함양하고자 여름방학 전까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합동소방훈련은 교직원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학생들의 실제 피난훈련 등 내실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내용은 ▲학급별 화재 사례 동영상 시청 및 교육 ▲교직원 과 학생전원이 참여하는 실제 대피훈련(대피유도, 대피시 행동요령, 피난 집결장소 선정) ▲자위소방대 중심의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등)을 활용한 화재진압훈련 ▲소소심+ 플러스(소화기, 옥내소화전,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법)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또한, 상반기에 합동훈련을 실시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는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문도 발송할 방침이다.

3분만에 5층 규모의 학교 건물이 순식간에 불에 휩싸였지만, 교사들의 침착한 대처로 학생들을 전원 무사히 대피시켰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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