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융권 318억 부실채권 없애

8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전북 서민경제 희망불씨 살리기' 빚 탕감 행사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광행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풍선을 망치로 떠트리며 전북도민 1,539명의 318억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탕감하는 희망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8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전북 서민경제 희망불씨 살리기' 빚 탕감 행사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광행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풍선을 망치로 떠트리며 전북도민 1,539명의 318억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탕감하는 희망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도내 금융권과 손잡고 도민 1천539명의 빚을 탕감해주기로 했다.

8일 전북도는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 신협중앙회 전북본부,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전북 서민경제 희망불씨 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행사를 통해 도민 1천539명이 보유한 318억 상당의 부실채권을 탕감했다.

부실채권이란 채무자가 채무이행불능 상태일 때 시효를 연장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비인간적인 추심에 시달리는 등 빚으로 고통받는 도민을 구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하진 지사는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복지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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