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0여명 신규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기대

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삼양이노켐(주)증설 투자협약 체결식에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박은정 군산자유무역관리원 관리과장, 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 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등이 협약체결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한일 합작기업인 삼양이노켐이 군산에 투자를 확대한다.

화학기업인 삼양이노켐은 8일 도청에서 증설 협약식을 갖고 710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군산 공장의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했다.

삼양이노켐은 지난 2012년부터 군산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해 왔는데 증설이 완료되면 30여명을 추가 고용하게 된다.

전북도는 이 날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 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이노켐(주)과 증설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삼양이노켐(주)의 군산 공장 라인 증설 지원과 투자 및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삼양이노켐(주)은 기존 전북지역 군산자유무역단지 내 삼양이노켐(주) 생산 공장에 710억원을 투자해 2021년 8월말까지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0여명의 지역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는 “주 생산품인 이소소르비드는 기존 석유화학물질 플라스틱에 비해 분해성, 무독성 등 친환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필환경시대에 적절한 제품”이라며 “이번 증설협약을 통해 삼양이노켐과 전라북도·군산시의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도 “삼양이노켐의 증설 투자는 전라북도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군산시는 삼양이노켐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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