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임실군의회(의장 신대용)가 군민주도형 열린의정을 앞세우며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임실군의회는 9일 기념식을 열고 ‘열린의정, 으뜸의회’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의미 깊은 자리를 가졌다.

군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신대용 군의장을 비롯한 7명의 동료 의원들과 심 민 군수 및 국실과원소장 등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대용 의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군의회는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민의의 전당으로 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했다”며 “형식적 절차보다 내용을 중요시하는 읍면 순회간담회 등 군민 주도형 의회운영에 충실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 군 의회는 지난 1년간 주민중심의 의회운영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전개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태양광 발전시설의 무분별한 입지에 따른 난 개발과 주민의 마찰을 방지하고자 계획 조례를 개정했으며, 지역 어르신과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임실군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조례안 외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제정했다.

총 117일간 3번의 정례회와 8번의 임시회를 열어 110건의 안건을 처리, 주민생활에 밀접한 안건 처리에 적극 나선 것도 성과로 꼽힌다.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이 뒤따른 지역현안 이슈와 관련해서도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이루며 주민의 대변하는 의회의 목소리를 한층 강화, 행동하는 의회상을 구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의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행정처리 철회 결의안 채택 등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여 군민이 피부로 와 닿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평이다.

신 의장은 “제8대 임실군의회가 많은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무엇보다 의회의 주인인 군민들이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군이 처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이끌어가는 지방의회를 더욱 확고히 하여 군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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