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형 선도산단 선정
재생사업 4,300억규모 투입
스마트공장 등 여건 개선

익산 지역 노후 국가산업단지가 시설 확충 및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스마트한 젊은 산단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익산시는 도심권에 조성된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재생사업 및 구조고도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익산 국가산단이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  4천 300억 원 규모의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상하수도 정비, 주차장 등 각종 기반시설 확충, 단지 내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이 이뤄진다.

또한 도시형 생활주택 및 공동 직장 어린이집 건립 등 산단 근로자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등을 도입한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가로등·주차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의 환경개선펀드사업을 추진할 민간개발 사업자로 세진산업을 유치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세진산업 부지에 4층 규모 물류시설, 지상 20층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제조업체들이 모여 있는 제2산단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선정, 기업 간 공동활용시설 및 편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로 활력이 넘치는 산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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