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9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에서 종합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지방해경청 산하 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 등 5개 해양경찰서에 배속된 모든 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함정장 지휘역량과 일반, 구조 구급, 안전, 항해, 병기, 기관, 보수, 통신, 해양오염방제 등 10개 분야 태세점검과 실무능력에 대해 이뤄졌다.

이에 군산해경은 1,000톤급 이상 대형함정 훈련평가에서 3010함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중형함인 322함(A)이 훈련 열의부서로 선정됐다.

또한 3013함에 근무하는 강문구 순경이 훈련 수검 우수 경찰관으로 선발돼 서해청장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또 소형정인 P-91정에서 제출한 응급환자 이송용 들것 이동이 용이하도록 개선한 사항과 기관실 발생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음벽 설치 등 2건이 업무개선 사례로 채택됐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실제 해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전문성을 갖추고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