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짬뽕특화사업 보고회
거리명칭 짬뽕시대로 전략논의

군산시가 침체돼 있는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짬뽕특화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짬뽕과 특화거리 브랜드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산지역 짬뽕을 대표하는 브랜드명은 ‘군산짬뽕’, 거리 이름은 ‘짬뽕시대로’가 선정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그동안 사업추진 육성을 위해 설비 및 정비, 문화공간창출, 자원·산업화 등 3가지로 나눠 전략을 세웠다.

이에 설비 정비전략으로는 거리활성화콘텐츠 개발(도로·거리환경개선), 문화공간창출전략으로는 관광객유입 콘텐츠 개발(스토리텔링 활용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자원·산업화 전략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콘텐츠 이벤트 활용과 짬뽕 아카이브구축(테마투어로드맵개발, 맛지도 등), 외식업체환경개선, 짬뽕전문인 역량강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군산시는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거리 조성 설계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거리 조성은 도로 인도, 가로경관 정비, 음식점안내 등 편의시설 및 주차장시설, 조형물 설치 등 근대역사문화와 연계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짬뽕특화거리를 주제로 한 짬뽕페스티벌 개최와 유명 쉐프 초빙 이벤트 진행, 맛 체험 관광맛지도 제작 홍보, 입점자 경영컨설팅 및 친절교육, 블로그·SNS·TV방송, 홈페이지 활동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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