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23개국 68명
재외동포 전통문화연수

재외동포 아동과 청소년들, 한글학교 교육자들이 전주에서 한국 고유의 정신과 우수한 전통문화를 배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19년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를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23개국 68명의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 1차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9일부터 18일까지, 2차는 한글학교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6일까지 각각 10일씩 총 20일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과 청소년들은 한국어교육과 함께 한옥마을 투어, 풍물, 판소리, 탈춤 교육, 도자기, 비빔밥, 한지 만들기 체험, 전통 예절교육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우게 된다.

한글학교 교육자들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특강이 이뤄지고, 마당극 관람, 닥종이공예, 부채춤, 한삼춤,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 원장은“재외동포 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연수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라며“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국어학교 교육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워 각자의 나라에 돌아가 전주와 한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에 참여하는 재외동포들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23개국 재외동포들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하는 모집공고를 보고 자신들의 뿌리를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국방문을 계획해 참여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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