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황숙주 순창군수와 사암연합회(회장 동산 대모암주지) 회원 10여명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쌍치면 전암리 느랭이산 347고지를 방문해 유해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35사단 임실순창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순창 대모암 동산 주지스님, 적성면 일광사 선동스님 등 신도회원 10여명이 방문했으며 정성껏 마련한 빵과 음료 등을 장병들에게 나눠 주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숙주 군수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국군과 북한군 뿐만 아니라 양민들도 생명을 잃었다” 면서 “전사자들의 유해를 수습해 넋을 위로할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국군장병 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쌍치면 느랭이산은 한국전쟁당시 경찰병력과 빨치산들이 치열히 전투를 벌였던 고지로 2017년과 2018년 유해발굴 당시 유해 3구와 1300여점의 유물을 수습해 추가 유해발굴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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