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은 지난 6월 4~5일 부안군 보안·줄포·진서 3개면의 수도작 농경지 인근 하천과 산기슭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벼 먹노린재 공동방제에 이어 이번 달 8~9일 이틀간 진서면 하천과 산기슭 인근의 본답을 대상으로 벼 먹노린재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수년전부터 농산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 시작한 벼 먹노린재는 낙엽 및 잡초 속에서 성충태로 월동하여 6월 상순부터 본답으로 이동, 7월 상순에 최성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번 공동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방제 적기로 볼 수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농협에서 실비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개별방제가 어려운 소·고령농가의 신청을 받아 실시했으며, 들녘기준으로 8일(진서,석포뜰), 9일(운호,마동뜰)순으로 개별방제가 가능한 농가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여 방제의 효율을 높였다.

남부안농협 최우식 조합장은 “이번 벼 먹노린재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적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5천만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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