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차성공방안-공모사업
농촌야행-특산물야식등 논의

익산시가 ‘익산문화재 야행(夜行)’을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0월 4, 5일 양일 간 열리는 ‘2차 익산문화재 야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10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19년 1차 익산문화재 야행 성과 분석 및 평가 보고, 2차 문화재 야행 성공 개최 방안, 2020년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형 야행, 특색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및 내실 있는 운영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야간경관 강화 및 야간 체험 공간 조성, 청년층이 기획·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야식 및 특산물 판매 방안, 주차난 해소 방안, 우천 시 행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방문객들이 힐링하고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 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개최된 1차 익산문화재 야행에는 1만 7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 지역 문화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매주 토요일 저녁 백제왕궁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 시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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