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5월부터 전주시내 꽃밭정이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시니어 ICT 치매예방 강사 과정’을 운영, 현재 15명의 강사를 양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니어 ICT 치매예방 강사는 모두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돼 자신의 치매예방은 물론 지역주민의 치매극복을 위해 4주간(5/10~6/3)의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7월 현재 전주시내 복지관과 경로당에서 무료로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치매극복 선도기업인 KT에서 강사를 양성하고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는 꽃밭정이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들의 치매예방 교육은 교육용 로봇으로 미로 찾기 게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낱말 맞추기와 노래 부르기 등 인지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ICT 활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 같은 활동은 스마트폰과 상호작용을 통해 혼자 훈련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프로그램은 소규모 개인별 교육으로 총 4차시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뇌 운동을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전주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김남희씨(61)는 “치매예방 강사로 활동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웃음을 보면서 나도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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