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산지가격이 낮게 형성된 햇마을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햇마늘의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aT(사장 이병호) 조사 결과 깐마늘 월평균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은 이달 9일 현재 상품 기준 4천524원/kg으로 평년가격 6천289원/kg과 비교해 28% 낮은 수준이다.

평년의 경우 저장마늘에서 햇마늘로 교체가 시작되는 6월에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다가 7월에는 가격이 상승했으나, 올해는 전년도 재고마늘 출하 증가로 시세가 낮게 형성되다가 햇마늘이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 월보(2019년 7월)에 따르면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생육기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369천톤, 평년 대비 21.

1%↑)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마늘의 수급불안을 선제적·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급 과잉 예상물량 3만4천톤 보다 많은 3만7천톤을 시장격리 또는 출하조절 하고 있다.

또한 마늘과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양파·마늘 사랑 캠페인’을 실시해 농식품부와 유관기관 청사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선마늘·양파와 가공제품(즙, 장아찌, 환, 분말가루 등)을 판매한다.

한편, aT는 매주 다양한 제철 농수산물의 효능·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aT 공식 블로그(blog.

naver.

com/gr22nade), 농산물유통정보(kamis.

or.

kr)의 ‘식재료 아카이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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