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예술단-무술축제 등
내달까지 군산항 3,600명 입국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방학을 이용해 전북관광과 문화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한-중 청소년 간 문화관광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전북특화여행상품을 연계한 중국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특수목적여행상품을 8월까지 추진, 3천600여명의 중국관광객을 군산항을 통해 입국시킨다.

10일 중국학생과 학부모 98명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체험과 교류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전주에서 한지와 k-pop을 체험하고 한옥마을에서 한복체험 등 자유여행을 즐겨했다.

11일에는 우석대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청소년들과 상호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오는 25일부터 27일 사이에도 중국 신장 내몽고 등에서 중국문화예술교류단 100여명이 방문하고, 내달에는 태권도를 연계한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8월2일~5일)에 중국, 미국 등 약 10개국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시작하는 한중청소년 행사에도 1천여명의 국제청년들이 참여하는 문화와 스포츠 교류도 개최된다.

김희옥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올해는 군산항을 이용한 체류형특수목적여행단 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체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특수목적여행객 유치를 위해 수시로 중국 우수 여행사 대상 팸투어와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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