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양주를 훔치고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강간 미수와 절도 혐의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편의점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판매대에서 양주 2병을 훔쳐 나갔다가 5분 후 다시 들어와 계산대에 있던 종업원 B씨(22·여)를 편의점 창고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강력히 저항하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내·외부 CCTV 분석을 통해 도주로를 파악해 여자친구 원룸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성폭행 등 성폭력 전과 5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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