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수기 앞둔 도내 분양경기 곤두박지라
휴가철 비수기 앞둔 도내 분양경기 곤두박지라
  • 이신우
  • 승인 2019.07.1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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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SI 3달간 85→78.9→61.1
미분양 지방 84% 몰려 심각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뚝 떨어진 전북지역의 분양경기 전망치가 분양시장 위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7월 전망치는 61.1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 78.9, 5월 전망치 85.0보다 떨어진 수치로 3개월 만에 60선으로 내려온 것이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되며 전국 지수, 지역별 지수, 사업자 규모별 지수, 예상분양률로 구성된다.

전북지역 등 지방은 분양 비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하락하고 있어 지방시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은 지난 3월 이후 5월까지 6만2천호를 웃돌고 있고 이중 약 84%(5만2천523호)가 지방에 집중돼 있어 지방시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주택사업자들은 분양비수기를 앞두고 실적을 최대화하기 위한 수요자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분양대행사와 MGM(25.8%)을 동원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모델하우스와 홍보관(24.9%) 방문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지원(17.6%), 계약조건 차별화(현물지원, 7.2%)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수도권 전망치가 다소 개선됐지만 지방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서울과 일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형성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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