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권 신재생-혁신도시권
5개거점-5대축 포함 논리개발
새만금 신성장 중심지도약등

전북도가 ‘사람이 모이는 농생명, 신재생 융복합 신산업 중심’의 비전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년~2040년)에 반영시키겠다고 밝혀, 정부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이를 위해서 새만금권 신재생 해양 관광레저, 중추 혁신도시권 미래 주력산업 등 5개 거점과 이를 연결한 5대축 발전 구상 등이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할 것으로 보여 논리개발이 절실하다.

도는 10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제5차 국토종합계획 호남·제주권 공청회’에서 전북의 20년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연말 최종 확정 이전까지 반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환서해경제벨트(서해안산업·물류·교통벨트)가 구축되면 전북경제에도 새로운 동력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사람이 모이는 농생명·신재생 융복합 신산업의 중심’을 향후 20년 발전방향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수도 △신재생 융복합 신산업의 거점 △문화와 관광 여행체험 1번지 △글로벌 SOC구축 안심 삶터를 4대 중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발전방향도 설명했다.

새만금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국가 신성장 중심지로 도약, 전북에 집적한 국가 농생명 혁신자원의 발전 동력화, 에너지 신기술 융복합으로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강화 등을 내세웠다.

또 문화·관광 기반확충과 체험·힐링 명품화로 신가치 창출, 환황해권 교류거점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공공인프라 확충, 스마트 공공서비스가 촘촘하게 내재된 지능형 삶터로의 전환 등도 제안했다.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남북교류와 대륙 철도연결 등이 포함돼 관심을 끈다.

전북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환경문제 등에 직면, 유휴자원의 활용가치 제고, 도시공간 구조 재편, 생활 SOC 공간 활용 등 효율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경제발전과 교통 인프라에 대해서는 새만금과 혁신도시 등의 균형발전 거점 육성으로 중소도시권의 거점기능 강화도 제안했다.

국토부는 계획안을 오는 10월까지 중앙관계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11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받고 국무회의에 상정, 연말 대통령 승인을 받고 최종 고시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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