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면의 ‘농촌테마공원(상하농원) 조성사업(농어촌공사 시행)’이 올해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농생명·녹색경관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19국토대전’ 심사위원단은 상하농원에 대해 “가상의 마을을 계획가가 상상하고, 이를 건축가의 능력과 민자유치를 통한 기업의 지원으로 현실로 만들어낸 사례다”며 “150명 이상의 고용효과와 농촌마을 생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농촌마을이다”고 호평했다.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이하 상하농원)’은 지난 2010년 농식품부의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되면서 민관이 협업해 투자하고 추진한 사업으로, 예술·건축·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해 아름답고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상하농원은 경관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지역의 명소로 자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장 이후 약 33만명이 상하농원을 찾고 있으며 지역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민관이 서로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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