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군산지회(지회장 최병인)는 지난 8일 회원 10여명과 함께 은파호수공원에 위치해 있는 월남전 기념탑과 주위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숭고한 나라사랑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세워진 기념탑 및 그 주변의 잡초제거 등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특히 회원들은 매월 주기적으로 기념탑을 관리하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나라사랑을 외치고 있다.

또한 최병인 지회장을 중심으로 해마다 임실호국원과 은파호수공원 기념탑, 대전 현충원 등을 방문해 유공자들 추모와 참배를 갖고 있다.

이태우 군산지회 이사는 “회원들과 함께 은파호수공원에 설립한 기념탑을 중심으로 매월 주변 환경정화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도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상원 이사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념탑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정화에 힘쓰고 있다”며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 고성곤씨는 “은파에 나와 산책을 하다보면 전우회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것을 보고 칭찬해 주고 싶다”며 “군산시가 나라를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예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인 지회장은 “전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미망인들의 복지와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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