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용렬, 이희봉)가 초복을 맞아 추어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11일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초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뜻을 담아 ‘삼례읍 어르신과 함께 하는 추어탕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600여 명이 발 디딜 틈 없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박성일 완주군수 부인인 유현정 여사,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부의장 등 내빈들이 자리를 더해 그야말로 성대한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완주군생활문화동호회의 ‘소양드림난타’, ‘별빛하모니’, ‘설화무용단’, ‘플로우’, ‘서당골 민요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삼례 한도령본가추어탕(대표 한규헌)에서 추어탕,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 (유)동광이엔씨(대표 임공택), 완주지역자활센터(대표 김진왕), 삼례읍새마을부녀회, 삼례읍 이장협의회의 후원으로 식사가 제공됐다.

여기에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수지침, 네일아트 ▲완주군 보건소 건강부스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복지분과 우울증검사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오상영)에서는 돋보기와 선글라스 100개씩을 제공, 늘어선 줄의 끝을 찾느라 애를 먹을 정도였다.

어르신들은 “추어탕이 너무 맛있고 든든해 올 여름은 끄떡없겠다”며 웃음꽃을 피우셨다.

이희봉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렇게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와 기쁘다”며 “정성과 노력을 담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환대했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어르신들, 마음껏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이렇게 어울리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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