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전북도와 미국 워싱턴주 청소년들의 양 지역 문화와 언어 교류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전라북도-워싱턴주 하계 청소년 교류캠프’를 운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는 1996년 전북도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지역으로 2004년 자매결연관계로 격상됐다.

이후 자매결연을 계기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 국제교류센터는 양 지역간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7월 워싱턴주 청소년 전북 초청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도내 청소년 14명이 워싱턴주를 방문하는 등 상호 청소년 교류캠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워싱턴주 청소년 17명이 전북도를 찾아 도내에서 선발된 10개 중·고등학교 13명과 함께 교류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류캠프에서는 한국의 역사 강좌, 한지 공예체험, 한국어·태권도 강좌, 한식 만들기 체험, 홈스테이, 도내 주요명소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0년에는 도내 청소년들이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할 예정으로, 도내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호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전북도와 워싱턴주 양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상호간 민간교류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행사”라며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북도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크며, 앞으로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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