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가는 전북기업육성 일환
우수기술-제품 보유 기업 지원
지엠에프 등 5곳에 지정서 수여

11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우수기업 지정서 수여식 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강신재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채수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텍사스주립대,  우수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11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우수기업 지정서 수여식 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강신재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채수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텍사스주립대, 우수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도내 기업 5개사를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재)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5개 기업을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텍사스주립대 글로벌 사업화 그룹과 연계한 미국시장 기회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현지 비즈니스마케팅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5개사는 △㈜지엠에프 △㈜세명테크 △㈜티앤지 △㈜아임 △㈜진흥주물 등이다.

도는 지난 2013년 8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을 7년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에는 총 55개사에게 미국시장 기회분석보고서를 제공했고, 28개사의 해외 현지마케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해외 수출은 약 721만불의 성과를 올렸으며 글로벌 우수기업의 해외 현지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해외마케팅 경험 축적으로 인해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전라북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세계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수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와중에도 도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기업들이 자체 역량 강화와 경쟁력을 높여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