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각종 행사에서 불필요한 의전을 줄이고 시민을 우선하는 품격 있는 의전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의전을 지양하고 시민 중심의 의전을 통해 전주시의 위상과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전주시 의전업무 매뉴얼’을 마련하고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 의전의 기본방향은 ▲행사목적과 성격을 고려한 품격 있는 의전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요소를 지양하는 시민중심 의전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의전 등이다.

시는 우선 품격 있는 의전을 위해 행사의 목적, 성격, 규모 등을 고려한 행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행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사를 우선해서 예우하기로 했다.

또한 형식적·권위주의적인 행사가 아닌 시민 중심의 행사를 위해 주요인사의 좌석도 단상이 아닌 단하에 배치된다.

이밖에 행사와 무관한 인사와 기관장 등 무분별한 초청을 지양하기로 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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