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호남고속도로 삼례∼이서∼김제 확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관련해 막전막후에서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안호영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자문위가 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호남고속도로 삼례∼이서∼김제 확장사업은 18.3km 구간을 현행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 공사는 오는 2022년 착공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해부터 삼례∼이서∼김제간 확장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타 대상 선정을 기획재정부에 강력히 요청해왔다.

우선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시 확장을 공론화했다.

안 의원은 확장 공사는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이 완료되고 새만금,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변지역 역시 대규모 개발됨에 따라, 늘어나는 물류와 교통량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2023년이 되면, 4차로인 삼례IC에서 이서분기점(호남고속도로와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연결점) 구간의 교통량 증가로 인해 병목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확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올 들어서도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을 부처 예타대상 우선순위(1순위)로 기재부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고, 기재부 고위책임자에게도 선정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 구간 확장은 늘어나는 교통량의 수용, 무엇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호남민들의 이용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소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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