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5개국 국대 95개팀 출전
내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 개최

2019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해외 25개국, 국내 95개 팀 등 총1,70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대회 임원 및 국내 각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개회식은 고영호 상임고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장에게 명예 5단 관증과 태권도복 전달식이 진행됐다.

강영수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의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며 “특히 외국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며 한국의 얼과 정신을 심어주는 사범들에게 감사드리며, 전 세계 태권도인이 공유하는 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은 “태권도 성지 전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애정과 관심으로 대회장을 찾아주신 분께 감사드린다”며 “참여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우수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다. 박수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태권도를 통해 지난 2017년 남북관계 평화의 물꼬를 튼 바 있다. 태권도는 남북평화의 기류를 이끄는 상징적 스포츠가 됐다”며 “이번 대회는 태권도 종주국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전북의 아름다운 관광자원도 함께 누리고 가시길 빈다”고 말했다.

이어 개회식은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와 함께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으로 참가 선수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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