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한복패션쇼 등
20일 전통문화전당서 선봬

전북 락의 상반기 발표회가 오는 2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일반회원들이 5개월 간 전북 락 이사진들에게 받은 교육을 발표하는 자리로, 한국무용, 한복패션쇼, 한국화장, 한식 등의 프로그램 등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돼 왔다.

프로그램은 한국무용, 가양금 연주, 레트로 댄스, K-beaut, 판소리, 한복 패션쇼, 비빔밥 등 모두 9개로 구성돼 있다.

한국무용엔 김종신, 오명희, 이인숙, 이지연, 유건주, 조은영, 한은주, 한정인, 오미라, 김진아 회원이 공연을 펼친다.

가야금 연주 민요메들리는 강민주(가야금)와 오흥민(장고)이 출연, 태평가, 노들강변, 밀양아리랑 등 민요연곡을 선보인다.

산조 ‘청명심수’는 홍화영(무용)이 강민주, 호흥민과 함께 하늘에서 맑고 밝은 마음을 받음으로써 영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잔잔한 호숫가에서 여인의 마음을 비춘다.

‘레트로 댄스’는 전북 락 회원들이 출연하고 ‘K-beauty’에서는 김인덕 지도로 유행하는 여배우와 아이돌 메이크업을 춘향선발대회 입상자를 모델로 시연한다, ‘JTV 어린이 공연단 원더키즈’에는 권미림, 박채림, 백지헌, 김하늘, 백효영이 출연한다.

판소리는 김태경 소리로 흥보가 중 셋째 박에서 양귀비가 나오고 흥부 부자가 되어서 유유자적하는 대목을 들려준다.

한복패션쇼는 정선희, 김종신, 이명희, 이인숙, 이지연, 유건주, 조은영, 한은주, 한정인, 오미라, 김진아 등이 출연해 한국 전통의상의 매력을 보여주며 우리 지역의 태조 이성계, 선덕여왕, 소례복, 현대적 분위기의 한복드레스, 미래 한복까지 연출하고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들로 구성된 전북 락 회원들의 직접 모델이 돼 무대에 서는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론 전북 락 이사진과 전 출연진들이 함께 모여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립한 전북 락은 ‘법고지신’을 지향하는 전북문화예술인단체로, 전북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예술작품과 제품을 개발하고, 7가지 한스타일의 글로벌 확산과 재창조에 노력하고 있다.

전북 락 이사진은 한지 박금숙(박금숙 닥종이 인형 연구소 대표), 한국무용 홍화영(두 댄스 대표), 한복 설미화(여밈선한복 대표), 한국악기 강민주(민속악화 ‘청음’ 대표), 한국화장 김인덕(마리한 웨딩), 한국음식 양미(가족회관)로 구성돼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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