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기 최우수상-박병규 2위
정을진감독 베스트지도자상

전주시청 태권도팀이 2019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세계 60개국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히 이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의미가 깊다.

전주시청 태권도팀은 –58kg급 이채호와 -87kg급 이선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68kg급 박병규는 2위에 입상했다.

정을진 감독은 베스트 지도상을 수상했으며 현 국가대표 이선기는 최우수상 선수상까지 받았다.

–58kg급 이채호는 예선경기부터 서서히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우승을 예감했던 일본 선수를 8강에서 26대18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필리핀 라삐 밴을 16대1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현 국가대표인 –87kg급 이선기는 국군체육부대 서광원 선수와 7대7로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10대7로 우승을 차지했다.

-68kg급 박병규는 결승전에서 용인대학교 노민우에게 17대19로 패배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을진 감독은 “무더운 날씨지만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 줬고, 특히 세계 랭킹포인트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기쁘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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