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천년누리광장 완전개방
10월말까지 어린이집 대상

전북도청이 10월 말까지 청사 내 천년누리광장(실개천, 잔디광장, 잼버리홍보관, 탄소전시관)에서 어린이집 대상으로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송하진 도지사가 환영행사를 갖고 실개천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청이 10월 말까지 청사 내 천년누리광장(실개천, 잔디광장, 잼버리홍보관, 탄소전시관)에서 어린이집 대상으로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송하진 도지사가 환영행사를 갖고 실개천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조성한 천년누리광장을 완전 개방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0월말까지 도청 내 천년누리광장에서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풍 오는 날’을 운영한다.

도청광장은 잔디광장, 다목적 운동공간, 물이 흐르고 발을 담글 수 있는 실개천, 산책로 등을 조성, 도민공모를 통해 ‘천년누리광장’으로 이름을 지었다.

도는 소풍 오는 날 운영에 앞서 지난 4월 전라북도 어린이집 연합회의 현장답사를 통해 그늘막 등 부족한 시설을 보완했고, 5월 초 시범운영을 통해 검증된 두 가지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1코스 ‘잔디밭 코스’는 놀이마당에서 소규모 놀이활동과 자연형 실개천 주변 산책, 청사 1층 로비의 잼버리 홍보관과 탄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코스인 ‘실개천 코스’는 깊이 25㎝의 인공형 실개천에서 발 담그기 놀이를 하고 1층 로비 잼버리 홍보관, 탄소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도는 6월 한달 간 운영한 결과, 12회에 걸쳐 19개 어린이집, 915명의 어린이가 도청을 방문했으며, 10월 말까지 총 74회에 걸쳐 158개 어린이집, 6천389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송희 도 회계과장은 “개화시기를 달리한 다양한 색상의 꽃을 심고, 한옥정자도 건립해 도청 광장을 도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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