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톤급 규모 1천200명 승선

전북도는 새로 건조된 한중카페리 ‘군산펄(GUNSAN PEARL)호’ 취항식을 13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국회의원과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윤동욱 군산 부시장 등 항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중국 간 여객 34만명, 화물 6만TEU 시대 개막을 알렸다.

새로 건조된 카페리선 군산펄호는 6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4월 투입한 ‘뉴스다오펄호’와 쌍둥이 배다.

2만톤급 규모로 여객 1천200명, 화물 228TEU를 실을 수 있고, 최대운항속도는 23노트로 군산~석도 간 10시간 운항도 가능해졌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여객 34만명, 화물 6만TEU 수송목표를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페리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경기침체를 겪는 군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화물유치 확대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추가 항로개설 등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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