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북교류협력위
기금 5억원 활용 사업 논의
관련조례 제정등 선제대응

익산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5일 시 상황실에서 정헌율 위원장, 정도상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추경 때 확보한 기금 5억 원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6·30 남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동향에 따른 지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남북 관계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익산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지난 1월 유라시아 철도 사업추진을 위한 ‘철도정책계’를 신설했으며, 남북교류전문가 9명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헌율 위원장은 “익산은 남북협력사업의 최적 요건을 갖춘 도시”라며 “앞으로 도시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대외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만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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