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축사로 인한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인 악취 포집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동형 포집기 3대 등을 추가 구입, 현장 배치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고정형 무인 악취 포집기 7대를 구입, 산업단지와 양돈사 등에 설치 했었다.

하지만 고정형은 태양광 전지와 전기 배터리로 서로 호환, 사용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은 반면 한번 설치하면 이동이 어려워 탄력 있는 민원응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구입 설치한 이동형 포집기는 전기 배터리만으로 구동, 필요한 곳에 쉽게 설치, 악취 민원 대응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악취 민원이 많은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악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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