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장-물썰매장 등 갖춰

정읍시 천변에 자리한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이 오는 20일 개장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도심 속 생태하천인 정읍천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정동교 교량 아래 3천860여㎡ 면적에 어린이 풀장 2곳과 물썰매장, 인공폭포, 안마용 폭포수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시설인 몽골 텐트와 남녀 탈의실 등 편의 시설을 완비, 8월 18일까지 30일간 운영된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우천으로 하천 수위가 증가하거나 수질이 탁할 경우 운영을 일시 중지된다.

시는 청소년 물놀이장 개장 기간 동안 청원경찰과 수상 안전요원, 물놀이 보조요원, 응급진료 요원 등 20여명을 배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은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평일 300여명, 휴일 1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이 여름철 정읍시 도심지 최고 피서지이자 야간에는 주변에 설치된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물소리가 시원한 풍경을 연출, 시민들에게도 휴식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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