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영화 마침내안전-대부
라이브연주와 상영 19일 개최

군산시 도시재생뉴딜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억의 영화와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는 째보선창 영화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장미동 소재 한국선급 주차장 앞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째보선창 영화제는 내항의 쇠퇴와 함께 그 기능을 상실해버린 째보선창에 영화와 음악의 불을 밝혀 다시금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오는 19일에는 1923년 작품 무성영화 ‘마침내 안전’을 무성영화 전문밴드 S.O.M의 라이브연주와 함께 상영한다.

이어 20일에는 클라리넷 앙상블 Monopole의 사전공연 후에 1972년 작품 영화 ‘대부’를 상영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열리는 한국선급 주차장에 특설무대 설치관계로 전날부터 주차장 일부를 통제할 예정”이라며 “영화제 방문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근대역사박물관 등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4월에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으로 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신영시장 상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풍물, 이곳에서’와 장금도 명인의 뜻을 기리는 ‘장금도 명인 전승 축제’ 등 2개 사업을 마친 바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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