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갤러리

우진문화재단의 제70회 청년작가초대전에 이가립 작가가 개인전이 진행된다.

‘행복의 추억’이란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8일부터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갈고 닦아 빛을 발하는 소질도 있지만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재능을 타고난 이가 안주하지 않고 게을리하지 않아 선보이는 작품은 더 큰 감동과 위로를 준다”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 보여준 커다란 얼굴을 줌 아웃해 동작을 볼 수 있다. 행복한 추억이란 주제처럼 그림에서 스토리가 읽히고 색상도 환해졌다. 기쁜 마음으로 감동과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가는 “빛을 표현해 빛나는 그림보다는 누군가에게는 눈부신 빛을 잠시나마 가려 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처럼 웅장하진 않더라도 어느 나그네의 휘파람 소리처럼 작지만 은은한 멜로디로 들려주고 싶다”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 간직해 왔던 행복했던 기억을 얼굴에 담아 표현하려 노력했다. 옛 사진첩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잠시 잊고 있던 이야기를 마음에 담을 수 있었고 행복의 추억을 떠올리며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다.

전주예술고와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2012 FACE (공유갤러리/전주), 2014 FACE (백희갤러리/전주), 2016 FACE (인사아트센터/서울), 2017 FACE (Anggelo Gandolfi GALLERIA/Italia), 2018 Beautiful people (우진문화공간/전주), 2019 Beautiful people part.2 (우진문화공간/전주) 등이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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