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15일 도내 중소기업 대표자 30여 명을 초청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간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대표자 협의회 총괄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대표자 협의회는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정보교류 등 소통 창구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전북도와 경진원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총괄협의회(회장 김종학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중소기업 대표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분과별 대표자들이 모여 만든 회의기구로, 섬유, 특장차, 뿌리산업, 농생명·식품, 전기전자·SW, 에너지·화학, 기타(선도) 등 7개 분과 23개 업체의 대표자들로 구성됐다.

 이날 진행된 총괄협의회에는 사업을 주관한 전북도 기업지원과와 경진원뿐만 아니라 각 분과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도 참석했다.

 김종학 회장은 “중소기업 대표자 협의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자금 문제, 일자리 문제 등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인기 전북도 기업지원과 팀장은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요한 기구인 만큼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지훈 원장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소기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운영,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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