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발위 내년부터 3년간
30조투자 사업계획안 수립
군, '임실읍 행복누리원'
우선 선정에 행정력 집중

임실군이 생활밀착형 주민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생활SOC 복합화는 지역 주민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무조정실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이며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사람중심)을 사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30조원 정도를 투자하는 사업으로 현재 복합화 사업 선정을 위해 지자체 별로 사업계획안을 수립 중에 있다.

임실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지금까지 신규사업 발굴, 발굴보고회 개최, 추진단 및 자문단 구성을 완료하고, 재정능력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체육문화시설 균특보조율 상향조정, 낙후지역에 적합한 다양한 사업 등의 제도개선을 건의해 왔다.

군은 그 동안 2019년부터 사업추진에 들어간 관촌면 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을 비롯, 임실읍 행복누리원 조성, 오수면 행정복지센터, 임실 국민생활체육센터, 임실군 가족행복플러스센터를 발굴하여 중앙부처 및 전북도와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발표된 ‘생활SOC 복합화 가이드라인’과 가배분 물량에 맞춰, 2020년 우선선정을 위해 ‘임실읍 행복누리원(가칭)’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6월 중순부터는 주에 1~2회씩 담당자 및 팀장회의 등을 개최하여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주민 맞춤형 시설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임실읍사무소 신축과 함께 주거지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를 결합해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000㎡ 규모로 총 100억원을 투자해 ‘임실읍 행복누리원(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균형위에서 주최한 생활SOC 복합화 컨설팅에서 사업추진 뱡향과 향후 운영 방안 등 컨설팅 결과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주 내로 사업계획안을 구체화해서 22일까지 확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생활SOC 복합화가 우리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정부의 추진방향에 부응하고, 다수의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과 협력하는 등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남은 사업신청서 제출기한까지 사업신청서 및 사전검토서의 세심한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토론을 통한 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인 증빙자료 확보 및 부처별 세부사업 대응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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