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살포-공동방제-수확 도와

‘농토피아’ 완주군이 농업복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고령농, 영세농을 위해 퇴비살포, 공동방제, 수확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고산농협과 협력, 농작업 대행사업에 필요한 트랙터, 퇴비살포기, 운송차량 등의 농작업대행장비 구입을 조기에 완료했다.

이를 통해 퇴비살포 작업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농사에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행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퇴비 공동살포, 양파, 콩 작물의 정식작업, 공동방제, 수확대행 등 총 5종의 농작업 대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사업은 고령농, 영세농이 적기에 농작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퇴비공동살포 200원/20kg, 공동방제 35원/3.3㎡, 정식작업 350원/㎡, 콤바인 활용 수확작업 245원/㎡ 등 농가의 부담을 시가대비 70%로 낮추면서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연말에 사업시행 최종평가회를 얼어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농작업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농촌의 고령농과 영세농을 위한 양질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활발히 운영해 농토피아 완주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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