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유력바이어 상징그룹
초청 1:1 매칭입점 상담회 진행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진원은 16일 중국 유력바이어인 상징그룹(대표 한쥔) 관계자를 초청해 도내 12개 수출업체와 ‘1:1 매칭 입점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는 전라북도중국사무소에서 꾸준한 바이어 발굴 활동을 통해 찾아낸 상징그룹이 중국 현지의 온·오프라인 점포에 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입점할 목적으로 전북을 방문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경진원은 사전 모집 공고를 통해 중국 내 위생허가, 성분검사, 판매허가 등을 취득한 도내 업체 12곳을 선정(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소비재 위주)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중국바이어는 천연 성분으로 피부 주름을 완화시키는 기능성 화장품과 마스크팩, 천연 원재료 함량이 높은 꿀유자차 및 액상차, 기능성 친환경 실내 마감재 등의 제품에 대해 만족하며 관심을 보였다.

상담회에 참여한 A업체 관계자는 “중국 내 한국 상품 인지도, 연령·성별 선호 브랜드, 최신 트랜드 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뿐만 아니라 현지 온·오프라인 점포 입점 절차까지 컨설팅 받을 수 있어 기업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진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도내 화장품, 가공식품 등 수출업체의 해외 온·오프라인 점포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수출업체의 입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력바이어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중소 수출업체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징그룹은 안휘성 합비시에 본사를 둔 안휘성 유통·외식부문 5대 그룹으로, 2003년에 단일 음식점으로 시작해 16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자산투자, 온·오프라인 시장개발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 수 700명, 자사 직영매장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매장은 5천 개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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