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장 박주현 국회의원이 16일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정동영 당 대표(전주병), 김광수 사무총장(전주갑)과 공동으로 ‘왜 지금 전북과학기술원인가?’ 주제로 제4차 진단과 대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주현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안두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최준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 과장, 최민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정책과 서기관, 김경미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과장, 전해성 전라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 과장, 변순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주현 의원은 이날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캠브리지,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 등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이 지역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전북과학기술원이 들어서야 대기업유치, 벤처창업과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전북 지역의 과학기술역량을 높이고 지역혁신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선 고급인력 양성 및 농생명바이오, 미래차, 탄소산업, 실버산업 분야의 연구개발분야에 특화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2000년 이후,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새롭게 과학기술원이 설립된 반면 전북 지역은 과학기술원 선정에서 매번 제외되는 등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