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지 "10점만점에 7.79점"
최영일-조동용 5분 발언

16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5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김승환 도교육감과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16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5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김승환 도교육감과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의회가 16일 제36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는 전북도청과 전라북도교육청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각종 안건심의, 현장의정활동 등을 펼친다.

이 날 개회식에서는 교육청 청렴도 요구와 환경친화형 농자재보급 필요성 등이 5분발언에서 제기됐다.


△김명지(전주8)의원=전북도교육청이 지난 6월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 청렴도가 10점 만점에 7.79점으로 지난 4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청렴 수준, 부패율 감소, 부패방지 노력, 금품·접대 경험 등에서 점수가 하락해 내부적인 청렴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최영일(순창)의원=현재 전북도내 영농 폐비닐 수거량은 해마다 약 2만톤(40피트<12m>대형 컨테이너 700개) 가량으로, 수거 보상비용으로 19억원의 예산이 투입 되고 있지만 친환경 생분해 멀칭필름 보급‧지원사업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수거하지 않을 경우 땅속에서 100년-500년 가량 분해되지 않아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 시켜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환경친화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동용(군산3)의원=천편일률적인 공공건물에 대한 전북도 차원의 총괄정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민센터, 마을회관부터 도서관, 관공서까지 주민 생활 곳곳에 크고 작은 공공건축물이 존재하지만 천편일률적이어서 전북도만의 특색 있는 경관 창출이 요구된다는 것.

공공건축디자인의 질은 외관의 미적 쾌적감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색있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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