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자치단체평가서
전국 1위··· 경제 인프라
민관협력등 높은점수받아
예비사회적기업 성장 견인

완주군의 사회적경제 혁신프로젝트 ‘소셜굿즈 2025 플랜’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사회적경제 1번지 명성을 재확인했다.

17일 완주군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육성 4개 분야를 심사했다.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혁신프로젝트 ‘소셜굿즈 2025 플랜’의 전략적 추진, 완주형 사회적가치지표 개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가치 확산, 사회적경제 인프라 및 민관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용어도 생소했던 지난 2017년, 군 핵심정책으로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고 전략적 실행을 위한 전담조직 마련과 민관협치을 위한 소셜굿즈TF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이결과 시군 지역특화사업으로 사회적경제조직 34개를 완주형 사회적가치지표로 분석 및 심화컨설팅을 거쳐, 3개소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단순히 정량적 기준에 맞춘 사회적기업 지정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지역에 뿌리내리게 할 수 있게 하는 시책 발굴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올해 3월에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행안부 초청으로 박성일 군수가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소셜굿즈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갖고 있는 사회적경제 인프라와 생태계를 활용해 어떻게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지에 따라 완주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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