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7일 소방차 길 터주기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 통행로 방해로 인한 시간 지연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동승해 시행했다.

또 통행로 확보 훈련과 병행해 ▲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 계도 및 단속 ▲불 나면 대피 먼저 홍보 전단 및 홍보물 배부 ▲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캠페인을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참여해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김씨는 “소방차에 직접 올라타 보니 도로 폭이 좁게 보이고 혹 주차된 차량이 있으며 속도를 줄여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나 하나쯤 ! 나만 아니면 돼 ! 이러한 생각을 버리고 국민 모두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을 갖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이번 훈련 체험과 동시 진행된 캠페인은 화재 발생으로 인한 모든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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