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중앙초는 15일 도서관 ‘책놀이터’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인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한 ‘책 놀이터’ 도서관은 독서와 함께 전시·체험·공연·학습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독서공간은 물론 자료열람 코너, 전시 공간, 공연무대, IT기기들을 두루 갖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순창중앙초는 단순한 독서활동 위주의 기존의 도서관 개념에서 탈피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선보이기 위해 2018년 10월부터 도서관 TF팀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약 10개월여의 노력 끝에, 기존에 3층에 있던 도서관은 아이들을 만나기 쉬운 1층 길목으로 이전하며 공간을 확충했다.

중앙 현관은 갤러리형 오픈 도서관으로 변신해 독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함으로서 도서관은 이제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간이 됐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새로 문을 연 도서관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지혜의 숲이자 상상의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2학년 학생들에게 ‘가래떡’ 동화를 들려주며, 어린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우게 했다.

장명순 교장은 “‘책 놀이터’라는 공간은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와 배움의 풍경, 선생님들의 수업 방법을 변화시키고, 부모님들의 학교 참여 문화를 새롭게 유도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공간이 가져올 교육의 변화와 학교문화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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