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걸(53·사법연수원 21기) 전주지방검찰정 검사장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 지검장은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연수원 두 기수 선배다.

그는 직원들에게 조직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퇴임식은 24일 열린다.

지난해 6월 22일 전주지검장으로 취임한 윤 지검장은 13개월 만에 전주지검장에서 물러나며 검찰을 떠나게 됐다.

윤 지검장은 지난 6월 10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검찰개혁론2’에서 현 정부가 추진중인 검찰개혁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지검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검사장급 이상 간부로는 8번째이다.

전남 해남 출신인 윤 지검장은 영등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검2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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