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총장 김우영)는 17일 노후된 제2학생회관의 환경개선을 위한 개축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개축될 제2학생회관은 연면적 1,460㎡(442평) 지상3층 규모로, 총사업비 약3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 10월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용도로는 총학생회실, 동아리방, 창고, 다목적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우영 총장, 유광찬 전 총장, 나기연 전 총장, 윤덕임 동창회장, 보직교수, 전 교직원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일 사무국장의 추진경과 및 사업개요 보고를 시작으로, 김우영 총장 축사와 내외빈의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우영 총장은 “시대변화에 따라 학생의 요구공간 및 눈높이가 계속적으로 증가되며, 노호화 된 시설과 공간제공의 한계로 어려움이 많아, 이번 개축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될 제2학생회관은 꿈과 역량을 단련하는 전주교대 학생들의 활동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교대 제2학생회관은 1960년 준공돼 약 60년간 대학의 역사를 함께한 건물로, 그간 내외부 정비를 통한 시설 개선이 꾸준히 이뤄졌지만 노후화와 공간제공의 한계 등으로 개축에 대한 요구가 수 차례에 걸쳐 제기돼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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