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의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이 본격 추진된다.

17일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마치고 보상계획 공고를 낸 데 이어 9월에는 감정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는 토지주들과 협의를 거쳐 매입작업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매입 대상은 부안군 하서면 일대 1㎞ 구간의 사유지 12만9천㎡가량이며, 나머지 구간은 바다를 매립한 곳이어서 보상이 필요 없다.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새만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의 아랫부분 14.4㎞(6차로)를 대상으로 한다.

개발청은 총 3천667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1단계인 부안 하서면에서 군산 오식도동까지의 12.7㎞ 구간은 2017년 착공해 현재 33.2%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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