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및 청년층의 도시 이주에 따라 교육·의료 등 생활 인프라 부족, 지역 공동체 붕괴 등 지역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에 6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고, 지난 10일 세종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된 최종 PT발표와 심사를 거쳐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4억원도 지원받게 됐다.

전국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순창군의 사업은 `2030세대 유스토피아 삶의 터 조성사업`이다.

`유스토피아`는 청년을 뜻하는 유스와 이상세계를 뜻하는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청년들이 귀농, 귀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인 금과면 지역에 청년정착형 공공임대주택과 청년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여 순창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농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청년과 지역농부 협업체계를 구축해 영농기술 공유 및 창업기회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